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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준호가 마틴 스코세이지에게 찬사를 보낸 이유

by 주름만 생겼냐, 서사도 늘었지 2025. 4. 27.

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<기생충>은 역사적인 수상을 했습니다.

봉준호 감독


그 중 감독상 수상 소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습니다.


 “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”

감독상 수상 무대에 오른 봉준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:

"어릴 적부터 가슴에 새긴 말이 있습니다.
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
이 말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님의 말입니다."

이 말이 끝나자, 스코세이지 감독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.
그 장면은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로 남게 되었죠.


봉준호가 스코세이지에게 찬사를 보낸 이유

마틴 스코세이지, 지큐코리아

 

  1. 철학의 공감:
    스코세이지는 "Personal is creative"라는 말을 자주 했고,
    봉준호 역시 ‘한국적인 이야기로 보편적인 감동’을 이끌어낸 감독입니다.
  2. 영화적 영향력:
    고등학생 시절부터 <택시 드라이버>, <좋은 친구들>을 보며 감독의 꿈을 키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
  3. 동시대 영화인으로서의 존경:
    “제가 영화학교에서 배운 것들은 바로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에서 나온 것”이라고도 말했습니다.

마틴 스코세이지의 반응

수상 이후 스코세이지는 <기생충>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:
“장르를 뛰어넘고, 사회적 메시지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이다.”
그는 봉준호를 “동시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”이라고 극찬했습니다.


💬 마무리: 감독이 감독에게 바친 찬사

이건 단순한 수상 소감이 아니었습니다.
한 예술가가, 자신에게 영감을 준 또 다른 예술가에게 바치는 진심 어린 경의였죠.

이처럼 ‘감독이 존경하는 감독’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.

여러분은 어떤 감독을 가장 존경하시나요?


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보아요